알파인 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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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알파인 스키는 두 개의 스키를 사용하여 눈 위에서 활강하는 스포츠이다. 스키의 기원은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대 알파인 스키는 1850년대에 시작되어 19세기 후반 이동 수단에서 스포츠로 발전했다. 기술, 장비, 안전 수칙 등이 존재하며, 활강, 회전, 대회전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이 있다. 엘리트 선수들은 FIS 주관 대회를 통해 경쟁하며, 트리플 크라운과 같은 업적을 달성하기도 한다. 기후 변화는 스키장의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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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 스키 | |
---|---|
지도 | |
기본 정보 | |
스포츠 종류 | 스키 |
세부 종목 | 활강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복합 평행 대회전 |
특징 | 스키를 타고 경사진 슬로프를 내려오는 스포츠 |
기원 | 18세기, 알프스 |
국제 연맹 | 국제 스키 연맹 |
올림픽 | 1936 - 현재 |
기술 및 장비 | |
기술 | 카빙 턴 에지 컨트롤 밸런스 |
장비 | 스키 스키 부츠 스키 폴 헬멧 고글 보호 장비 |
경기 방식 | |
경기장 | 경사진 슬로프 |
경기 목표 | 정해진 코스를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내려오는 것 |
경기 종류 | 속도 경기와 기술 경기 |
기타 | |
관련 용어 | 스키 슬로프 스키 리프트 스키장 스키 패트롤 |
2. 역사
스키는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 지역에서 선사 시대부터 사용된 이동 수단에서 기원한다. 당시에는 겨울철 이동을 위해 나무 판자 형태의 스키를 사용했으며,[3] '스키(ski)'라는 명칭은 "쪼개진 나무 조각"을 의미하는 고대 노르드어 skíð|스키드non에서 유래했다.[4] 스키는 오랫동안 추운 지역의 주요 교통수단이었으며, 18세기에는 군사 훈련에도 활용되었다.[5]
19세기 중반 이후 스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쟁과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했다.[3] 특히 노르웨이의 손드레 노르하임(Sondre Norheim)은 현대 활강 스키와 유사한 형태의 스키 디자인과 회전 기술을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3][6] 이 시기 크리스티아니아턴과 같은 새로운 스키 기술이 개발되었고,[7][8][9][10] '활강(slalom)'이라는 용어도 노르웨이 방언에서 유래하여 사용되기 시작했다.[4]
초기 스키 경연 대회는 텔레마크 지역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형태로 열렸으며,[11] 1870년경 최초의 활강 경연 대회가 열린 것으로 추정된다.[7] 이후 알파인 스키는 20세기 초 유럽과 미국 등지로 확산되었고, 1922년 스위스 뮈렌(Mürren)에서 최초의 공식적인 활강 스키 경연 대회가 개최되며 현대 스포츠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2. 1. 기원과 초기 발전
스키의 고대 기원은 러시아,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지의 선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 지역의 이탄습지에서는 다양한 크기와 모양의 나무 판자가 발견되었다.[3] '스키(ski)'라는 단어는 고대 노르드어 단어 skíðnon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쪼개진 나무 조각이나 장작"을 의미한다.[4] 스키는 처음에는 겨울철 얼어붙은 습지나 늪을 건너기 위한 이동 수단으로 발명되었고, 수천 년 동안 추운 지역에서 중요한 교통수단 역할을 했다. 1760년대에는 노르웨이 군대가 스키를 군사 훈련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사격을 하면서 비탈길을 내려오거나 장애물을 피하는 스키 기술 경연 대회를 열기도 했다.[5]현대 알파인 스키의 탄생은 18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9세기 후반에 스키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쟁과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스포츠로 발전하기 시작했다.[3]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인물 손드레 노르하임(Sondre Norheim)은 옆면이 곡선으로 파이고 버드나무로 만든 단단한 힐 밴드 형태의 바인딩을 갖춘 스키를 대중화시켰다. 그는 또한 활강 시 회전하는 기술을 유행시켰는데,[3] 그가 디자인한 나무 스키는 현대 활강 스키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6] 노르하임은 1868년 오슬로에서 열린 최초의 활강 스키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3] 그는 같은 해 크리스티아니아(Oslo)에서 크리스티아니아턴(stem christie) 기술을 선보여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기술은 당시 도시 이름을 따 '크리스티아니아턴'(노르웨이어: ''christianiasving'' 또는 ''kristianiasving'')이라 불렸으며, 1901년 스키 점프 가이드라인에 처음 기록되었다. 텔레마크 턴은 이와 다른 방식의 기술이었다. 크리스티아니아턴은 이후 알파인 스키의 표준 기술인 패러렐턴으로 발전했다.[7][8][9][10]
'활강(slalom)'이라는 용어는 '경사면( ''sla'')의 길( ''låm'')'을 뜻하는 노르웨이 방언 ''slalåm''에서 유래했다.[4] 1800년대 텔레마크 지역에서는 더 가파르고 어려운 길을 '빌레 로미르( ''ville låmir'')', 즉 '험난한 길'이라고 불렀다. 텔레마크의 스키 경연 대회는 종종 가파른 산에서 시작하여 통나무 운반용 길(''tømmerslepe'')을 따라 내려오고, 들판이나 얼어붙은 호수에서 날카로운 회전(텔레마크 턴)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텔레마크 지역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방식이었다. 일부 경주는 '울퉁불퉁한 코스( ''kneikelåm'')'에서 열렸고, 때로는 난이도를 높이기 위해 '가파른 점프( ''sprøytehopp'')' 구간이 포함되기도 했다.[11] 최초의 활강 경연 대회는 1870년경 텔레마크에서 스키 점프 대회와 함께 열렸을 것으로 추정되며, 같은 선수들이 스키 점프대 옆 비탈에서 활강 실력을 겨루었다.[7] 1886년 후세뷔렌넷(Husebyrennet) 대회에서는 '스빙렌( ''svingrenn'')', 즉 언덕에서의 회전 경연이 포함되었지만, 이때까지 '슬랄롬( ''slalåm'')'이라는 용어는 사용되지 않았다.[19][12] '활강(Slalom)'이라는 용어는 1906년 조넨베르크(Sonnenberg)에서 열린 스키 경연 대회에서 처음 사용되었다.[13] 이후 20~30년 동안 알파인 스키는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다. 최초의 공식적인 활강 스키 경연 대회는 1922년 스위스 뮈렌(Mürren)에서 개최되었다.
2. 2. 현대 알파인 스키의 탄생
현대 알파인 스키의 탄생은 18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9세기 후반에는 스키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경쟁적이고 레크리에이션적인 스포츠로 발전하였다.[3] 이 과정에서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인물 손드레 노르하임(Sondre Norheim)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측면이 곡선 형태로 깎여 있고 버드나무로 만든 단단한 힐 밴드가 달린 바인딩을 갖춘 스키를 유행시켰으며, 이는 현대 활강 스키의 모양과 매우 유사하다.[3][6] 노르하임은 활강 회전 방식도 널리 퍼뜨렸는데,[3] 특히 1868년 크리스티아니아(현 오슬로)에서 열린 최초의 활강 스키 경연 대회에서 우승하며 선보인 크리스티아니아턴(christianiasvingnor 또는 kristianiasvingnor)은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3] 이 기술은 당시 도시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으며, 이후 알파인 스키의 표준 기술인 패러렐턴으로 발전했다.[7][8][9][10] 텔레마크턴은 크리스티아니아턴의 대안 기술로 존재했다."활강(슬랄롬)"이라는 용어는 노르웨이 방언 slalåmnor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경사면(slanor)의 길(låmnor)'을 의미한다.[4] 1800년대 텔레마크 지역에서는 더 가파르고 어려운 길을 ville låmirnor(험난한 길)이라고 불렀다. 이 지역의 스키 경연 대회는 주로 가파른 산에서 시작하여 통나무 미끄럼틀(tømmerslepenor)을 따라 내려오고, 들판이나 얼어붙은 호수에서 날카로운 회전(텔레마크턴)으로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텔레마크의 자연 지형을 활용한 형태였다. 일부 경주에는 "울퉁불퉁한 코스"(kneikelåmnor)나 어려움을 더하기 위한 "가파른 점프"(sprøytehoppnor)가 포함되기도 했다.[11]
최초의 활강 경연 대회는 1870년경 텔레마크에서 스키 점프 경연 대회와 함께 열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선수들은 스키 점프대 옆 비탈에서 활강 실력을 겨루었다.[7] 1886년에 열린 후세뷔렌넷(Husebyrennet)에는 svingrennnor(언덕에서의 회전 경연) 종목이 포함되었으나, 이때까지 slalåmnor이라는 용어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지 않았다.[19][12] '활강(슬랄롬)'이라는 용어가 스키 경연 대회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1906년 독일 조넨베르크(Sonnenberg)에서였다.[13] 이후 20~30년 동안 알파인 스키는 유럽과 미국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되었으며, 최초의 공식적인 활강 스키 경연 대회는 1922년 스위스 뮈렌(Mürren)에서 개최되었다.
3. 기술
알파인 스키 기술의 기본은 스키의 방향을 낙하선(경사면에서 가장 가파른 방향)과 어떻게 맞추느냐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낙하선을 따라 똑바로 내려가면 속도가 가장 빠르고, 스키를 가로 방향으로 틀수록 속도는 줄어든다.
핵심 기술은 스키를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부드럽게 돌리는 턴이다. 턴을 통해 방향을 전환할 뿐만 아니라, 스키를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게 틀어 눈과의 마찰(스키딩)을 일으켜 속도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능숙한 스키어는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마치 S자 곡선을 그리듯 부드럽게 이어지는 연속적인 턴을 구사하며 경사 변화에 맞춰 활강 각도를 조절한다.[14]
3. 1. 기본 기술
낙하선을 따라 스키를 타는 것은 해당 경사면에서 가능한 최대 속도에 도달하는 방법이다. 스키를 낙하선에 수직으로, 즉 경사면을 가로지르도록 향하게 하면 속도 증가는 더뎌진다. 경사면을 내려오는 속도는 낙하선에 대한 진행 각도를 조절하여 제어할 수 있다.[14]알파인 스키 기술의 핵심은 스키를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부드럽게 돌리는 턴이다. 또한, 스키를 진행 방향에서 멀리 돌려 스키와 눈 사이에 미끄러짐(스키딩)을 발생시켜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좋은 기술은 다양한 경사 변화에 맞춰 각도를 조절하며 한 각도에서 다른 각도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이는 직선 구간보다는 연속적인 S자 곡선에 가깝게 보인다.[14]
=== 기본 용어 ===
스키 활강 시 자주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들은 다음과 같다. (참고: 『일본 스키 교본』(전일본스키연맹 저)[30]에 게재된 순서)[30]
- '''산 / 골''': 스키에서 경사면 위쪽이나 산 정상 쪽을 '산'이라 하고, 반대로 경사면 아래쪽을 '골'이라 한다. 경사면의 '산'에서 '골' 방향으로 가장 가파른 경사 방향을 폴라인(fall line, 최대 경사선)이라고 부른다. 주로 스키의 위치를 기준으로 '산쪽 발', '골쪽 발', '산쪽 스키', '골쪽 스키' 등으로 사용하며, 턴 방향에 따라 '산쪽 회전'[50], '골쪽 회전'[51] 등으로 표현한다.
- '''안 / 밖''':
- 첫째, 플루크(Pflug) 자세에서 신체 중심 쪽을 '안', 바깥쪽을 '밖'이라 한다. 스키 에지 중 신체 중심 쪽을 '안쪽 에지', 반대쪽을 '바깥쪽 에지'라 하며, 고관절을 중심으로 다리를 안쪽으로 비트는 것을 '내회전', 바깥쪽으로 비트는 것을 '외회전'이라 한다.
- 둘째, 턴 동작 시 턴의 중심 방향을 '안', 턴의 바깥쪽을 '밖'이라 한다. 주로 '안쪽 다리', '안쪽 스키', '바깥쪽 다리', '바깥쪽 스키' 등으로 사용된다.
- '''A자 / V자''':
- 스키 앞쪽(팁)을 모으고 뒤쪽(테일)을 벌린 플루크 자세를 취했을 때 스키 모양이 알파벳 'A'자와 비슷하여 'A자'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가타카나 'ハ'자와 비슷하여 '하(ハ)자'라고 부른다.)
- 반대로 스키 앞쪽이 벌어지고 뒤쪽이 모인 모양은 알파벳 'V'자와 비슷하여 'V자'라고 하며, 개각 등반, 산쪽 회전 방향 전환, 스케이팅 시 이 자세를 취한다.
- 'A자' 자세는 영어권에서는 '웨지 스탠스(Wedge stance)'라고 불린다.[30]
- '''활 모양 자세''' (く|쿠일본어자 자세): 턴을 할 때 상체를 턴 바깥쪽으로 기울인 자세를 말한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몸이 활처럼 휘어 보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히라가나 'く'자와 비슷하여 '쿠(く)자'라고 부른다.) 이 자세는 바깥쪽 다리에 체중을 적극적으로 싣기 위한 전통적인 자세이다.[30] 한때 카빙 스키 보급 초기에는 상체를 거의 일직선으로 하여 턴 안쪽으로 기울이는 자세(안쪽 기울이기)를 지도하기도 했으나, 이후 카빙 스키에서도 바깥쪽 다리 하중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시 활 모양 자세를 지도하는 추세이다.[30] 해외에서는 '라이크 어 보우(Like a bow)'라고 표현하면 의미가 통하는 경우가 많다.
=== 기본 동작 ===
스키 초심자가 주로 배우는 기본 동작이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 보행 ====
스키 부츠는 발목이 고정되어 있어 처음에는 걷기 어려울 수 있다. 부츠를 신고 걷는 것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며,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초보자는 스키 폴을 사용하여 균형을 잡는 것이 좋다.
- '''발뒤꿈치-발끝으로 걷기''': 눈 표면에 발뒤꿈치 → 부츠 바닥 → 발끝 순서로 딛고 걷는 일반적인 보행 방식이다. 빙판이나 타일 등 미끄러운 곳에서는 발뒤꿈치를 딛는 순간 미끄러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발바닥 전체로 걷기''': 빙판 등 미끄러운 곳에서 걷기 편한 방법이다. 부츠 바닥을 지면과 평행하게 놓고 발끝을 앞으로 향하게 한 채 작은 보폭으로 걷는다. 이 방식은 일상생활에서 눈길이나 빙판길을 걸을 때도 유용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펭귄 걷기"라고도 불린다.
스키를 신은 상태에서는 발바닥 전체로 걷거나 스키를 앞뒤로 미끄러뜨리며 걷는다. 스키를 신고 걷는 것은 리프트 탑승 시 등 자주 필요하므로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기술이다.
==== 스케이팅 ====
스키를 신은 상태에서 양쪽 스틱을 눈 표면에 짚고 뒤로 밀어 추진력을 얻어 미끄러지는 기술이다. 걷는 것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걷기'에서 '미끄러지기'로 나아가는 스키의 본질에 가까워지는 기술이다.
스키를 V자로 벌리고 좌우 스키를 번갈아 밀어내며 나아가는 기술도 스케이팅이라 부른다. 평지에서는 스틱으로 미는 동작을 함께 사용한다. 초보자에게는 에지의 역할과 체중 이동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며, 상급자, 특히 알파인 스키 경기에서는 가속을 위한 중요한 기술이다.
==== 방향 전환 ====
정지 상태에서 방향을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에지를 이용하여 앞뒤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도 익힐 수 있다.
- '''탑 오프닝(Top Opening)''': 스키 뒤쪽(테일)을 지지점 삼아 스키 앞쪽(팁)을 산 쪽으로 V자 모양으로 크게 벌린 후, 다른 쪽 스키를 평행하게 가져오거나(평지/완경사) 약간 V자로 벌린 상태로 이동시키는 동작을 반복하여 산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 '''테일 오프닝(Tail Opening)''': 스키 앞쪽(팁)을 지지점 삼아 스키 뒤쪽(테일)을 산 쪽으로 A자(플루크) 모양으로 벌린 후, 다른 쪽 스키를 평행하게 가져오거나(평지/완경사) 약간 A자로 벌린 상태로 이동시키는 동작을 반복하여 골짜기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 킥턴 (Kick Turn) ====
경사면에서 정지 상태로 방향을 바꾸는 기술이다. 여러 방법이 있으며, 『일본 스키 교본』[30]에 소개된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방법 1''': 양 스키를 폴라인에 수직으로 정렬하고 에지를 세워 정지한다. 골짜기 쪽 스키의 팁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테일을 앞으로 내밀어 세운다. 그 상태에서 스키 팁을 골짜기 쪽을 거쳐 뒤로 넘겨 산 쪽 스키와 반대 방향으로 평행하게 착지시킨다. 이때 다리는 크게 벌어진 상태가 되고 상체는 골짜기를 향한다. 이어서 산 쪽 스키를 들어 올려 몸의 비틀림을 풀면서 골짜기 쪽으로 이동시켜 양 스키를 평행하게 착지시키면 방향 전환이 완료된다 (동영상 '킥턴-1' 참고). 가장 일반적인 킥턴 방법이다.
- '''방법 2''': 골짜기 쪽 스키를 들어 올려 팁을 골짜기 쪽 뒤로 회전시켜 산 쪽 스키와 나란히 맞춘다. 다리가 크게 벌어지고 상체가 골짜기를 향한 상태에서, 이제 골짜기 쪽이 된 스키의 팁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다른 스키와 같은 방향으로 맞춘다 (동영상 '킥턴-2' 참고).
- '''응용 방법''': 방법 2의 변형으로, 골짜기 쪽 스키를 뒤로 회전시킨 후, 이제 골짜기 쪽이 된 스키의 테일을 눈 표면에 박아 지지점으로 삼고, 팁을 골짜기 쪽을 거쳐 넘기면서 스키 앞쪽을 같은 방향으로 맞추는 방법도 있다 (동영상 '킥턴-3' 참고).
킥턴은 급경사나 좁은 장소, 스키 강습 등에서 안전하게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며, 초심자 단계부터 익혀야 한다. 어린이, 근력이 부족하거나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초심자는 방법 1에서 스키를 세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지도 시 주의가 필요하다.
==== 등행 ====
경사면을 걸어 올라가는 기술이다. 두 방법 모두 에지를 사용하므로 초심자가 에지의 효용성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
- '''계단 등행 (Side Stepping)''': 양 스키를 폴라인에 수직으로 놓고, 산쪽 발을 위로 한 걸음 내디뎌 산쪽 에지를 박아 고정한 후, 골짜기 쪽 발을 가져오는 동작을 반복하여 올라간다. 어린이에게는 "게걸음"이나 "옆걸음"이라고 설명하면 이해하기 쉽다. 비스듬히 위쪽으로 올라가는 '''사선 등행'''도 있다.[30]
- '''개각 등행 (Herringbone Climbing)''': 경사면 위쪽을 향해 서서 스키를 V자로 벌리고 안쪽 에지를 눈에 박아 발판을 만든 후, 양 다리를 번갈아 앞으로 내밀며 올라간다.
가능하다면 개각 등행이 보폭이 커서 효율적이지만, 경사가 가팔라지면 어린이 등 근력이 부족한 경우 힘이 부쳐 계단 등행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다. 실제 슬로프에서는 리프트 이용이 어렵거나, 넘어지거나 물건을 떨어뜨려 되돌아가야 할 때 등행 기술이 필요하므로 초심자 단계부터 익혀야 한다. 계단 등행 기술은 반대로 경사면을 내려가는 데 응용될 수도 있다.
=== 기본 활강 기술 ===
==== 직활강 (Straight Running) ====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하며 폴라인 방향으로 똑바로 내려가는 기술이다. 모든 스키 기술의 기본이며, 완만한 경사면에서 초보자가 가장 먼저 배우는 활강 기술이다. 경사가 가팔라지고 속도가 빨라지면 직활강을 유지하는 것 자체가 고도의 기술이 된다. 고속 활강 시에는 양 스키의 바깥쪽 에지를 이용하여 안정성을 높인다.
초보자의 직활강 연습은 경사면 끝이 평평하여 자연스럽게 멈출 수 있는 지형에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렇지 않다면 플루크(Pflug, A자) 자세를 이용한 제동(정지) 기술을 함께 익힌다. 직활강과 플루크 제동을 연속적으로 연습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과거 슈템파렌(Stemmfahren)이라 불리던 기술과 유사하다. 슈템(Stemm)은 독일어로 제동을 의미하지만, 스키를 평행 상태에서 A자로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 자체를 슈템 동작이라고도 부른다. 이 동작을 통해 스키와 진행 방향 사이의 각도(맞댐각)를 조절하여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양쪽 스키를 동시에 벌리기 어려운 경우, 한쪽 스키만 벌려 제동하는 한쪽 슈템 또는 한쪽 제동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초보자 강습, 산악 스키, 스키 패트롤 등에서 활용된다. 특히 스키 패트롤이 부상자 수송용 썰매(아키야보트)를 운용할 때 자주 사용하며, 『일본 스키 교본 ‘안전편’』[31]에는 공인 스키 패트롤의 활강 기술로 소개되어 있다.
직활강 연습 시 무릎과 상체를 구부렸다 펴는 상하 운동을 함께 익히기도 한다. 이를 위해 스틱으로 만든 게이트나 강사가 수평으로 든 스틱 아래를 통과하는 연습을 하기도 한다.
==== 크로칭 (Crouching) ====
고속 활강 시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취하는 낮은 자세이다. 알파인 스키 경기 중 대회전 이상의 고속 종목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완만한 경사에서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로도 쓰여 비교적 초기에 배우기도 한다. 스키는 평행하게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발목과 무릎을 구부려 허리를 낮추며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팔은 접어 주먹을 앞으로 향하게 하거나(팔을 앞으로 뻗기도 함),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스틱을 잡고 몸 뒤쪽으로 붙인다. 얼굴은 정면을 본다. 주로 직활강이나 다리를 좌우로 기울여 얕은 턴을 하는 크로칭 턴 형태로 활강한다.
자세가 낮을수록 공기 저항이 줄어드는데, 중간 자세에 비해 가장 낮은 크로칭 자세는 공기 저항을 약 60%까지 감소시킨다.[54] 같은 낮은 자세라도 팔을 접는 것보다 아래로 뻗으면 공기 저항이 약 45% 증가한다.[54]
==== 플루크파렌 (Pflugfahren) ====
스키를 'A자' 모양(플루크)으로 벌리고 직활강하는 기술이다. '플루크파렌'은 독일어로 '쟁기질하며 나아가다'라는 뜻이다. 스키 앞쪽(팁)을 모으고 뒤쪽(테일)을 벌린 자세(플루크)를 유지하며 미끄러진다.
완만한 경사면에서 정지할 공간이 없을 때 초보자가 직활강과 함께 배우는 기술이다. 고관절을 안쪽으로 비틀어(내선) 테일을 밀어내는 동작이 필요하다. 보조 기구인 '트라이스키'를 사용하거나 손으로 팁을 잡고 미끄러지며 연습할 수 있다. 정지할 때 외에는 불필요한 힘을 빼야 잘 미끄러지며, 정지 시에는 테일을 최대한 벌리고 강하게 압력을 가하며(후미코미), 때로는 무릎을 안쪽으로 넣어 에지를 세운다.
익숙해지면 테일을 벌리는 폭을 조절하여 속도를 조절하는 연습을 한다. 플루크파렌이 잘 안 될 경우, 스키 장비(특히 에지 튜닝 상태)의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 플루크보겐 (Pflugbogen) ====

보겐(Bogen, 독일어로 '활' 또는 '곡선')이라고도 불린다. 플루크 자세(플루크파렌 참고)를 유지하며 제동을 거는 동시에, 회전하려는 방향의 바깥쪽 스키에 체중을 번갈아 실어 턴하는 기술이다. 플루크 자세 자체가 다음 턴을 위한 스키 각도를 미리 만들어주므로 안전하게 제동하며 턴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모든 수준의 스키어가 사용하는 기본 기술이다.[14]
==== 사활강 (Traversing) ====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폴라인에 대해 비스듬히 위치시키고, 그대로 비스듬한 방향으로 활강하는 기술이다. 트래버스라고도 한다.
==== 횡활강 (Sideslipping) ====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하고 폴라인에 대해 직각 또는 비스듬히 위치시킨 후, 골반과 상체를 진행 방향으로 향하게 하고 자세를 활 모양 자세로 만들어 에지를 약간 풀어주면서 스키 옆 방향 또는 사선 방향으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기술이다. 폴라인 방향, 사선 앞, 사선 뒤 세 방향으로 할 수 있다. 짧은 거리는 무릎을 골짜기 쪽으로 기울여 스키를 눕히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횡활강 중 폴라인에 가까운 완만한 경사에서 골짜기 쪽으로 회전하며 하는 횡활강은 자연스럽게 곡선 궤적을 그리게 되어, 스키딩 턴(후술) 기술 습득으로 이어진다.
과거 SAJ 1급 시험 과목이었던 적이 있으며, 현재도 1급 시험 및 스키 강사 검정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55]
알파인 경기, 기초 스키 대회, 스키 배지 테스트, 스키 강사 검정 등에서 코스 점검이나 설면 정비 목적으로 횡활강을 하는 것을 '인스펙션(Inspection)' 또는 '데라가케(デラ掛け)'라고 부른다. '데라(デラ)'는 프랑스어 '데라파주(Dérapage)'(스키 횡활강)의 줄임말이다.[57][58] 인스펙션 시에는 정해진 규칙에 따라 코스 내에서 횡활강만 해야 하며, 실제 활강을 모방하는 행위는 금지된다.[59][60]
==== 스텝턴 (Step Turn) ====
스테핑턴(Stepping Turn)이라고도 하며, 발을 내딛거나(후미다시) 차는(후미케리) 동작으로 턴하는 기술이다.
- 발차기(후미케리): 턴 전환 시 바깥쪽 스키를 차내면서 안쪽 스키(다음 턴의 바깥쪽 스키)로 체중을 옮겨 속도 손실 없이 턴한다. 과거 알파인 경기에서 폴 통과 시 자주 사용되었으나, 카빙 스키 보급 후 에지 각도 조절만으로 턴이 가능해지면서 사용 빈도가 줄었다.
- 발 내딛기(후미다시): 턴 전환 시 안쪽 스키(다음 턴의 바깥쪽 스키)를 산 쪽으로 내딛으며(중심은 양 스키 사이) 체중을 옮겨 스키를 밀어낸다. A자(플루크) 자세에서 발을 내딛는 슈템턴(Stem Turn)도 스텝턴의 일종이다.
슈템턴은 초급자가 바깥쪽 스키로 체중을 옮기는 동작을 익히거나, 설면 상태가 좋지 않을 때 안전하게 활강하기 위해 모든 레벨의 스키어가 사용한다. 현재 SAJ 지도 항목에는 슈템턴만 명시적으로 남아있지만, 다른 스텝턴 사용이 금지된 것은 아니다.
3. 2. 중급 기술
'''킥턴'''은 사면에서 정지 상태에서 방향을 전환하는 기술이다. 여러 방법이 있으며, 주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양 스키를 폴라인(낙하선)에 수직으로 정렬하고 에지를 세워 정지한 상태에서 시작한다. 골짜기 쪽 스키의 앞부분(팁)을 들어 올리면서 스키 뒷부분(테일)을 눈 위에 세운다. 그 상태에서 스키 팁을 골짜기 쪽을 거쳐 뒤로 넘겨, 산 쪽 스키와 반대 방향으로 평행하게 착지시킨다. 이때 다리는 벌어진 상태가 되고 상체는 골짜기를 향한다. 이어서 산 쪽 스키를 들어 올려 몸의 비틀림을 풀면서 골짜기 쪽으로 이동시켜 양 스키를 평행하게 착지시키면 방향 전환이 완료된다. (동영상 '킥턴 방법 1' 참조) 이 방법이 가장 쉬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골짜기 쪽 스키를 들어 그대로 팁을 골짜기 쪽 뒤로 회전시키면서 산 쪽 스키와 같은 방향으로 맞춘다. 다리가 벌어지고 상체가 골짜기를 향한 상태에서, 이제 골짜기 쪽이 된 스키의 팁을 반대 방향으로 회전시켜 앞의 스키와 같은 방향으로 맞추는, 첫 번째 방법과 거의 반대 동작을 하는 킥턴도 있다. (동영상 '킥턴 방법 2' 참조)
#* '''응용''': 골짜기 쪽 스키를 뒤로 회전시킨 후, 이제 골짜기 쪽이 된 스키의 테일을 세워 눈 표면에 박는다. 이를 지지점 삼아 스키 팁을 골짜기 쪽을 거쳐 넘기면서 스키 앞쪽을 같은 방향으로 맞추는 방법도 있다. (동영상 '킥턴 방법 3 응용' 참조)
킥턴은 급경사나 좁은 장소, 스키 강습 등에서 안전한 방향 전환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며, 초심자 단계부터 익혀야 한다. 어린이, 근력이 부족하거나 균형 감각이 부족한 초심자는 첫 번째 방법에서 스키를 세우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지도 시 주의가 필요하다.
'''활주 프르크'''는 프르크보겐에서 발전한 기술로, 현재는 패럴렐턴으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익히는 기술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프르크턴'''이라고도 불렸다. 턴 시작 시 프르크보겐 자세에서 바깥쪽 발을 더 바깥으로 내딛어 바깥 스키의 카빙을 강화하고, 폴라인 통과 후에는 바깥 스키의 에징을 강화하여 카빙 동작을 하는 턴 기술이다. 프르크보겐에서는 다리와 설면이 이등변삼각형을 이루는 반면, 활주 프르크에서는 설면, 수직이 된 안쪽 다리, 비스듬해진 바깥쪽 다리가 직각삼각형을 이룬다. 이 과정은 안쪽 다리를 평행하게 만드는 동작으로 이어진다.
'''스템턴'''은 턴 전환 시 안쪽 스키(다음 턴의 바깥 스키)를 산 쪽으로 내딛어 'ハ'자(플루크) 자세를 만든 후, 바깥 스키로 체중을 옮겨 탄 다음 스키를 평행(패럴렐)하게 하여 턴하는 기술이다. 플루크보겐에서 패럴렐턴으로 이행하는 단계에서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스템(Stemm)'은 '제동'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플루크 자세에서의 제동 외에 턴 중에는 스키딩턴으로 제동을 한다. 일본스키연맹(SAJ)에서는 활주 플루크, 횡활주, 스템턴(스템 동작)을 기초 패럴렐턴으로 이행하기 위한 '3개의 화살'로 묶어 지도하기도 한다.
'''패럴렐턴'''은 스키를 평행하게 유지한 채 턴하는 기술이다. 플루크보겐, 활주 플루크, 횡활주, 스템턴을 거쳐 습득하게 된다. 턴 전반부터 바깥쪽 다리에 체중을 실어 가벼워진 안쪽 다리의 무릎을 돌려 에지를 풀고, 양쪽 다리를 동시에 움직여 평행을 유지하며 턴한다. 제동 요소가 많은 스키딩턴과 추진 요소가 많은 카빙턴으로 나눌 수 있으며, 실제 활주에서는 두 기술의 중간적인 형태가 많이 나타난다.
'''스키딩턴'''은 패럴렐턴의 한 종류로, 스키판을 옆으로 미끄러뜨리면서(스키딩) 제동하며 회전한 후 산 쪽으로 올라가며 턴하는 기술이다. 턴의 바깥쪽 다리 움직임이 활주 프르크나 스템턴과 비슷하여 패럴렐턴 중에서는 비교적 쉬운 기술이며, 앞서 언급된 '3개의 화살'(활주 플루크, 횡활주, 스템턴)에서 발전하여 도달하는 '기초 패럴렐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스키딩턴은 제동성이 높아 안전을 중시하며 활주할 때 유용하다.

'''카빙턴''' 역시 패럴렐턴의 한 종류이다. 턴 시작 시 다리를 턴 안쪽으로 기울이고, 의도적인 하중이나 외력을 이용하여 스키판을 휘게 하여 곡면을 만든다. 이 곡면을 설면에 파고들게 하여 발판을 만들어 턴하는 기술이다. 스키딩턴과 달리 스키판의 제동 요소가 적어 고속 활강이 가능하다. 과거에는 어려운 기술이었으나, 카빙스키의 등장으로 일반 스키어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카빙(Carving)'은 '조각하다'라는 의미이다.
3. 3. 고급 기술
낙하선을 따라 스키를 타면 해당 경사면에서 가능한 최대 속도에 도달하게 된다. 스키를 낙하선에 수직으로, 즉 경사면을 가로지르도록 향하게 하면 속도 증가가 더뎌진다. 따라서 경사면을 내려오는 속도는 낙하선에 대한 스키의 각도를 조절하여 제어할 수 있다.활강 스키 기술의 핵심은 스키를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부드럽게 돌리는 턴에 있다. 스키어는 턴 기술을 응용하여 스키를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게 함으로써 스키와 눈 사이에 미끄러짐(스키딩)을 발생시켜 하강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 좋은 기술은 급격한 방향 전환보다는 한 각도에서 다른 각도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움직임을 만들어내며, 경사 변화에 따라 필요한 각도를 조절하는 것이다. 이는 직선 주행보다는 연속적인 S자 곡선을 그리는 모습에 가깝다.
'''카빙 턴'''
카빙은 스키 자체의 모양, 특히 옆면이 오목하게 들어간 사이드컷(sidecut)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스키를 기울여 에지를 세우면 스키가 자연스럽게 휘어지면서 호를 그리게 된다. 이 휘어진 에지가 눈과 접촉하면서 스키는 그 호를 따라 움직이게 되고, 이를 통해 스키어는 힘들이지 않고 방향을 전환할 수 있다.
'''고급 속도 조절'''
한쪽 스키의 안쪽 에지(예: 오른쪽 스키)에 압력을 주었다가 풀고, 즉시 다른 쪽 스키의 안쪽 에지(왼쪽 스키)에 압력을 주는 방식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고급 기술도 있다. 필요에 따라 이 동작을 반복하며, 에지에 압력을 가할 때마다 속도가 줄어든다. 좌우 에지를 번갈아 사용하면 스키가 회전하지 않고 평행을 유지하며 앞을 향하도록 제어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압력을 주고 푸는 동작은 상체의 상하 움직임을 동반한다. 일부 스키어는 모굴(mogul) 지형의 꼭대기를 내려오면서 짧게 에지를 걸어 속도를 조절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속도가 과도하게 붙는 것을 막고 낙하선을 따라 비교적 직선으로 내려올 수 있다.
'''점프 턴'''
매우 좁은 슬로프나 모굴과 같이 지형이 불규칙한 곳에서 방향을 바꿀 때 사용하는 기술이다. 점프하여 스키를 눈에서 띄운 상태에서 공중에서 스키의 방향을 바꾸는 방식이다. 일본스키협회(SAJ)의 공식 교본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산악스키 등 실제 스키 상황에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3. 4. 기타 기술
스키어가 낙하선을 따라 스키를 타면 해당 경사면에서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에 도달하게 된다. 반면 스키를 낙하선에 수직으로, 즉 경사면을 똑바로 내려가지 않고 가로질러 향하게 하면 속도 증가는 더뎌진다. 따라서 경사면을 내려오는 속도는 낙하선에 대한 스키의 각도를 조절하여 제어할 수 있다. 경사면을 똑바로 내려가는 대신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움직이면 속도를 늦출 수 있다.활강 스키 기술은 스키를 한 방향에서 다른 방향으로 부드럽게 돌리는 턴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스키어는 이 턴 기술을 사용하여 스키의 방향을 진행 방향에서 벗어나게 틀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스키와 눈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여 하강 속도를 더욱 늦추는 효과를 얻는다. 좋은 기술은 마치 물 흐르듯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하강 각도를 바꾸고, 경사 변화에 맞춰 필요한 각도로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움직임은 턴 이후 직선으로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인 S자 모양의 경로를 그리게 된다.
4. 경기
알파인 스키는 산악 스키 기술에서 발전하여, 정해진 코스를 얼마나 빨리 활강하는지를 겨루는 경기로 발전했다. 코스에는 깃발이나 폴로 만든 기문(게이트)이 설치되어 있으며, 선수들은 이 기문을 정해진 순서대로 통과하여 결승선까지 도착한 시간으로 순위를 가린다.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알프스 국가에서는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스포츠이며, 우승자는 국민적 영웅으로 대접받기도 한다.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알파인 스키를 즐기는 인구는 약 5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유럽(3000만 명), 북미(2000만 명), 일본(1400만 명) 순으로 많다. 1996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4,500개의 스키장이 운영되었으며, 유럽이 활강 스키의 주요 지역으로 꼽혔다.[2]
알파인 스키는 제4회 동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하반신 등에 장애가 있는 선수는 좌석과 스키판을 연결한 장비인 チェアスキー|체어스키jpn를 사용하여 경기에 참가한다.
4. 1. 경기 종목
산을 활강하는 속도를 겨루는 경기이다. 코스에는 '''깃대'''(게이트)라고 불리는 2개 1조의 깃발 또는 폴이 설치되어 있으며, 선수들은 이 깃대 사이를 정해진 순서대로 통과하며 활강해야 한다. 깃대를 하나라도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 처리된다. 종목에 따라 깃대의 수, 깃대 간 간격, 코스 길이, 표고차가 크게 달라지며, 1회 또는 2회 활강의 합계 시간으로 순위를 결정한다.국제스키연맹(FIS)이 주관하는 주요 대회로는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FIS 알파인 스키 세계 선수권 대회, 동계 올림픽 등이 있다. 알파인 스키는 제4회 동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주요 경기 종목은 다음과 같다.
종목 | 주요 특징 | 코스 정보 (남자 기준 / *여자는 별도 표기) | 기문 수 (남자 기준 / *여자는 별도 표기) |
---|---|---|---|
활강 (Downhill) | 가장 긴 코스, 가장 빠른 속도 추구. | 거리: 2~2.5km (*여자 2km), 경사: 16도 이상, 표고차: 400m 이상, 코스 폭: 30m 이상 | 상대적으로 적음 |
회전 (Slalom) | 가장 짧은 코스, 촘촘하게 설치된 일자형 기문, 정확한 턴 기술 요구. 보호 장비 착용. | 표고차: 180m~220m (*여자 120m~180m) | 55~75개 (*여자 40~60개) |
대회전 (Giant Slalom) | 활강과 회전의 중간적 성격, 회전보다 기문 간격이 넓음. | - | - |
슈퍼대회전 (Super G) | 대회전보다 코스가 길고 기문 간격이 더 넓으며 속도가 빠름. 점프 구간 2곳 포함. | 표고차: 400m 이상 (*여자 300m 이상), 코스 폭: 30m 이상 | 30~35개 (남녀 공통) |
복합 (Combined, CB) | 활강 1회 + 회전 2회 기록 합산. 일반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 | 활강 코스 + 회전 코스 | - |
슈퍼복합 (Super Combined, SC) | 활강 1회 + 회전 1회 기록 합산. 하루에 진행. 2004-2005 시즌 월드컵부터 신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부터 복합(CB)을 대체하여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 활강 코스 + 회전 코스 | - |
- '''회전''' 경기는 기문 간격이 매우 좁아 선수들은 정강이 보호대, 팔뚝 보호대, 턱 가드가 부착된 헬멧 등 보호 장비를 착용한다.
- '''슈퍼대회전'''은 대회전과 비슷하지만 기문 간격이 더 넓고 경사가 가파르며, 두 곳의 점프 지점이 있다. 속도 때문에 선수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약 20m 정도를 비행하게 되며, 안전한 점프와 착지가 중요하다.
알파인 스키 코스는 자연 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만들어지므로 코스 길이, 표고차, 최대 경사 등이 코스마다 다르다. 또한 깃대문의 설치도 매번 달라지기 때문에 육상 경기와 같은 세계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활강 경기처럼 매번 거의 동일한 레이아웃으로 경기가 열리는 유서 깊은 코스에는 '''코스 레코드'''가 존재하기도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코스로는 오스트리아의 키츠뷔엘(Kitzbühel), 스위스의 벵겐(Wengen), 아델보덴(Adelboden) 등이 있다.
'''알파인 스키 트리플 크라운'''은 한 시즌에 월드컵 3개 부문(활강, 대회전, 회전) 종합 우승을 모두 차지하거나, 동계 올림픽의 해당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상 단 두 명의 선수만이 이 업적을 달성했다.
- 토니 자일러 (Toni Sailerdeu): 오스트리아 스키 선수, 1956년 동계 올림픽에서 최초 달성.
- 장-클로드 킬리 (Jean-Claude Killyfra): 프랑스 스키 선수, 1968년 동계 올림픽에서 달성.
국제스키연맹(FIS)은 알파인 스키를 포함한 여러 스키 종목을 관리하며,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 '''경주 (Race)''':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파인 복합, 활강, 패럴렐 회전, 패럴렐 대회전 등 속도 기록을 겨루는 종목.
- '''프리스타일 스키 (Freestyle)''': 모굴, 에어리얼, 하프파이프, 스키 크로스 등 기술과 예술성을 겨루는 종목.
이 외에도 FIS가 관리하지만 일반적으로 알파인 스키와는 별개로 분류되는 종목으로 스피드 스키와 잔디 스키가 있다.
4. 2. 주요 국제 대회
엘리트 알파인 스키 선수들은 FIS 월드컵, 세계 선수권 대회 및 동계올림픽에 참가한다. 경쟁 스키는 주로 다음과 같은 종목으로 나뉜다.
- 경주: 회전, 대회전, 슈퍼대회전, 알파인 복합, 활강, 패럴렐 회전 및 패럴렐 대회전을 포함한다.
-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에어리얼, 하프파이프, 스키 크로스와 같은 종목을 포함한다.
FIS에서 관리하지만 일반적으로 알파인 스키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는 다른 종목으로는 스피드 스키와 잔디 스키가 있다.
'''알파인 스키 트리플 크라운'''은 한 시즌에 월드컵 3개 타이틀(회전, 대회전, 활강)을 모두 획득하거나, 동계 올림픽의 해당 세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위업을 달성한 선수는 역사상 단 두 명뿐이다.
- 오스트리아의 토니 자일러(Toni Sailer)는 1956년 동계 올림픽에서 최초로 알파인 스키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 프랑스의 장-클로드 킬리(Jean-Claude Killy)는 1968년 동계 올림픽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주요 국제 알파인 스키 대회는 다음과 같다.
대회명 | 개최 주기 및 특징 |
---|---|
알파인스키 세계 선수권 대회 | 2년마다 동계 올림픽이 없는 해에 개최된다. 모든 종목이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각 종목 우승자가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다. |
알파인스키 월드컵 | 매년 겨울 시즌 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열린다. 복합 종목을 제외한 각 세부 종목별로 5~10개의 경기가 진행되며, 경기별 순위와 시즌 전체 누적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각 종목별 우승자 외에 전체 종목 통합 우승자도 가린다. |
올림픽 알파인스키 경기 | 4년마다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 중 하나이다. |
4. 3. 한국의 알파인 스키
(원본 소스에 '한국의 알파인 스키'에 대한 내용이 없어 해당 섹션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5. 장비
1. 사이드컷이 없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텔레마크 스키, 등산 스키
2. 파라볼릭 스키
3. 트윈팁 스키
4. 파우더 스키
알파인 스키를 즐기기 위해서는 여러 전문 장비가 필요하다. 핵심 장비로는 활강과 턴을 가능하게 하는 스키, 스키와 부츠를 연결하고 안전 기능을 제공하는 바인딩, 발을 보호하고 스키 조작을 돕는 스키 부츠, 균형 유지와 추진력 확보에 사용되는 스키 폴이 있다.
이 외에도 안전을 위해 머리를 보호하는 스키 헬멧과 눈을 보호하는 고글 또는 선글라스 착용이 권장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보호 장비를 사용하기도 한다. 각 장비는 스키어의 실력, 스키 스타일, 주로 타는 슬로프의 설질 등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세한 내용은 각 하위 섹션에서 다룬다.
5. 1. 스키
알파인 스키의 스키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긴 널빤지로 이루어져 있다. 현대의 알파인 스키는 카빙 턴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1980년대 이후 다양한 종류로 발전해왔다.[15] 스키의 종류는 사용 목적과 환경에 따라 나뉜다.
- 파우더 스키: 눈이 많이 내린 신설(파우더)에서 사용하기 위해 넓게 만들어져 눈 위에 잘 뜨도록 설계되었다.
- 프리스타일 스키: 지형 공원(터레인 파크)에서 점프나 레일 등의 기물을 이용하는 스키어들이 사용한다. 스키의 앞(팁)과 뒤(테일)가 대칭적인 형태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 올마운틴 스키: 가장 일반적인 유형으로, 다양한 설질과 슬로프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정비된 슬로프는 물론 신설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 레이스 스키: 활강 경기용 스키로, 보통 짧고 폭이 좁으며 단단하게 만들어져 빠른 속도와 날카로운 턴에 유리하다.[16]
스키는 여러 부분으로 구성된다.
- 핵심 소재(코어): 스키의 강성과 탄성을 결정하는 중심 재료이다. 전통적으로 목재가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발포수지나 케블라, 유리섬유, 탄소섬유, 티타늄 합금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여 성능을 향상시킨다.
- 솔(활주면): 스키 바닥에서 눈과 직접 닿는 부분이다. 주로 고밀도 폴리에틸렌이 사용되며, 상급 모델에는 소결 폴리에틸렌을 사용하여 왁스 흡수율을 높여 활주 성능을 개선한다. 흑연을 첨가하여 정전기 발생을 줄인 솔도 있다.
- 에지: 턴을 할 때 눈을 파고들어 지지력을 만드는 중요한 부품이다. 주로 강철로 만들어지며, 스키판 양옆을 따라 길게 붙어 있다. 대부분 하나의 긴 에지를 사용하지만,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짧게 끊어진 크랙드 에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에지는 보통 90도나 그보다 약간 예리한 각도로 연마된다.
- 탑시트와 사이드월: 스키의 윗면과 옆면을 보호하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이 부분의 형상과 재질을 통해 스키 성능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스키 구조는 전통적인 샌드위치 구조 외에도, 탑시트와 사이드월이 합쳐진 박스 구조나 캡 구조도 많이 사용된다.
알파인 스키는 턴 기술을 이용한 활강에 적합하도록 스키의 앞부분(탑)과 뒷부분(테일)이 넓고, 부츠가 고정되는 중앙 부분이 잘록한 형태를 가진다. 스키를 기울여 무게를 실으면 스키가 휘면서 에지가 눈에 박히고, 스키 전체가 호를 그리며 미끄러져 턴이 이루어진다.[27]
전통적인 스키는 바닥에 놓았을 때 중앙 부분이 살짝 떠 있는 아치형 모양인데, 이를 '''캠버(Camber)'''라고 한다. 캠버 구조는 평평한 눈 위에서 스키 전체가 눈에 닿아 안정적인 직활강을 가능하게 한다. 스키 앞부분(탑)은 위로 살짝 들려 있어 눈에 잘 박히지 않도록 되어 있다.[27]
최근에는 스키가 미리 휘어져 있는 '''로커(Rocker)''' 형태의 스키도 등장했다. 로커는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뉜다.
- 풀 로커: 스키 전체가 부드러운 곡선으로 휘어져 있는 형태.
- 팁 & 테일 로커: 스키의 앞과 뒤는 크게 휘어있고, 중앙 부분에는 캠버 형태가 남아있는 것.
- 팁 로커: 스키 앞부분만 크게 휘어있고, 나머지는 캠버 형태인 것.
로커 스키는 적은 힘으로도 턴을 시작하기 쉽고, 특히 신설이나 깊은 눈에서 턴을 하기에 유리하다.[27]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앞뒤가 모두 들려있는 팁 & 테일 로커(이를 '''트윈팁'''이라고도 부른다)를 사용하여 뒤로 타는 기술(스위치 라이딩)도 가능하게 한다.
스키의 길이는 1980년대까지 2m 전후가 일반적이었으나, 1990년대 카빙 스키가 등장하면서 다루기 쉬운 150cm에서 180cm 정도의 길이가 보편화되었다. 2m가 넘는 스키는 주로 고속 활강 경기용이나 일부 팻 스키에서만 사용된다. 이 외에도 100cm에서 130cm 정도의 숏 스키나 70cm 정도의 펀 스키(스키보드)도 있으며, 독자적인 장르를 형성하고 있다.
스키 판의 활주 성능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용어가 사용된다.
- '''컨벡스(Convex)'''와 '''컨케이브(Concave)''': 스키 활주면(솔)의 단면 형상을 나타낸다. 컨벡스는 볼록한 상태, 컨케이브는 오목한 상태를 의미한다. 활주면이 컨벡스 상태가 되면 에지가 눈에 잘 걸리지 않아 턴이 어려워지고, 컨케이브 상태가 되면 에지가 너무 강하게 걸려 조작이 어려워지거나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활주면은 평평한 상태(플랫)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변형된 활주면은 튜닝을 통해 평평하게 만든다. 튜닝 방법으로는 샌드페이퍼를 이용한 '''샌딩(Sanding)'''[28]이나, 샌딩 후 숫돌로 더 매끄럽게 마무리하는 '''피니시 스톤 마무리(스톤 피니시)'''[29] 등이 있다.
5. 2. 바인딩
바인딩은 스키어의 부츠를 스키에 연결하는 장치이다. 스키어가 스키에 단단히 연결되도록 유지하면서도, 넘어졌을 때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키에서 안전하게 분리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1] 발가락 부분을 고정하는 토피스(toe piece)와 발꿈치 부분을 고정하는 힐피스(heel piece)로 구성된다.용어 '바인딩'은 영어의 Binding|바인딩영어과 독일어의 Bindung|빈둥de이 혼용되어 사용된다는 설이 있으며, 실제 스키어들 사이에서도 두 표현 모두 쓰인다. 전일본스키연맹(SAJ)의 공식 교재에서도 『일본스키교정』[30]에서는 '바인딩(binding)'으로, 『일본스키교정 「안전편」』[31]에서는 '빈딩'으로 표기하는 등 혼용 사례가 있다.

바인딩은 스키판에 직접 부착되거나, 별도의 플레이트를 통해 장착된다. 토피스와 힐피스가 각각 분리되어 고정되는 경우가 많지만, 두 피스가 하나의 부품으로 연결되어 스키판에 고정되는 일체형 바인딩도 있다. 이는 바인딩 장착으로 인해 스키판의 자연스러운 휨이 방해받는 것을 막고, 스키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설계이다. 일부 바인딩은 스키 부츠 크기 변화에 대응하거나 스키어의 탑승 위치를 조절할 수 있도록 위치 이동 기능을 제공하기도 한다.
1970년대 이후 알파인 스키에서는 안전 기능이 강화된 세이프티 바인딩이 보편화되었다. 이 바인딩은 활강 중 넘어지는 등 부츠에 일정 수준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자동으로 부츠를 분리시켜 부상을 예방하는 릴리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 다만, 길이가 1m 미만인 짧은 스키판의 경우, 무게가 가볍고 넘어질 때 다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달라 간이형 바인딩이 사용되기도 한다. 산악스키에서는 오랫동안 릴리스 기능이 없거나 토피스에만 있는 바인딩이 사용되었으나, 2000년대 이후 활강 속도가 빨라지면서 토피스와 힐피스 양쪽에 릴리스 기능을 갖춘 안전한 산악 스키용 바인딩이 보급되었다.
세이프티 바인딩에는 부츠가 분리되었을 때 스키판이 저절로 미끄러져 내려가는 것을 막는 스키 브레이크가 힐피스에 장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국제스키연맹(FIS) 규정상 알파인 경기용 바인딩에는 스키 브레이크 장착이 의무화되어 있다.[32] 스키 브레이크가 없는 경우, 흐름 멈춤(리쉬 코드라고도 함)이라는 긴 끈으로 스키어의 몸과 바인딩을 연결하여 스키판이 멀리 흘러가지 않도록 한다. 특히 산악스키나 백컨트리 스키에서는 깊은 눈 속에서 스키판을 분실하거나 회수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막기 위해[33] 스키 브레이크가 있더라도 흐름 멈춤을 추가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안전 확보를 위한 필수 장비로 여겨진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세이프티 바인딩은 스텝인식과 턴테이블식으로 나뉜다.
두 방식 모두 토피스는 부츠 앞쪽 코바를 앞, 위, 좌우에서 고정하며, 좌우 방향의 힘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스프링의 탄성 한계를 넘어 분리된다. 일부 모델은 상방향이나 대각선 방향의 힘에 대해서도 분리 기능을 제공한다.
힐피스는 부츠 뒤쪽 코바를 위에서 눌러 고정하는 방식인데, 두 방식 간에 차이가 있다.
- 스텝인식: 부츠를 고정하는 부재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꿈치를 위에서 누르고, 힐피스 위치에 따라 뒤에서도 고정한다. 스프링 힘으로 고정 상태를 유지하며, 지정된 강도 이상의 힘이 가해지면 분리된다.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 시장 점유율이 높다.
- 턴테이블식: 힐피스 전체가 회전 가능한 턴테이블 위에 장착되어 좌우로 약간 움직이는 것이 특징이다. 부재를 들어 올린 상태에서 압축된 스프링이 펴지는 힘으로 고정한다. 스텝인식보다 더 정확하게 분리된다는 평가가 있어 상급자들이 선호하지만, 현재는 주로 준경기용 모델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이프티 바인딩의 안전성과 부츠 호환성을 위해 부츠 코바의 높이, 바인딩의 해방 강도 설정에 따른 해방력 및 해방 모멘트, 스키어에게 적합한 해방 강도 산출 방법 등이 국제 표준으로 정해져 있다. 초기에는 독일공업규격(DIN)을 따르는 경우가 많아 'DIN 규격'으로 통칭되었으나, 현재는 대부분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을 따른다.
자세한 내용은 S-B-B시스템을 참조.
5. 3. 부츠
스키 부츠는 스키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 중 하나로, 스키어를 스키와 연결하여 스키에 대한 완벽한 제어를 가능하게 한다. 스키를 탈 때 사람이 신는 신발로, 스키신발이라고도 하며 바인딩을 통해 스키판과 연결된다.[1][35]초기 스키 부츠는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끈으로 묶는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낮은 형태였으나 부상이 잦아지면서 점차 높아져 발목 지지대 역할을 강화했다. 이후 끈 대신 버클이 사용되었고, 재질도 가죽에서 플라스틱으로 대체되었다. 1930년대 이전에는 등산화 등이 사용되었지만, 바인딩으로 더욱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전용 신발로 개발되었다.[1][35] 1970년대 전반까지는 피혁제가 일반적이었지만, 1960년대 후반에 등장한 플라스틱 부츠가 1970년대 후반에는 보편화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바인딩을 부츠에 더욱 정확하게 맞출 수 있게 하여 성능 향상으로 이어졌다.[1][35]
현대의 스키 부츠는 대부분 바깥쪽을 덮는 단단한 쉘(Shell)과 발이 직접 닿는 안쪽의 이너 부츠(Inner Boot) 또는 라이너(Liner)의 이중 구조로 되어 있다.[1][35]
- 이너 부츠 (라이너): 부츠의 쿠션 역할을 하며, 발바닥과 쿠션이 포함되어 스키어의 발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유지한다.[1] 쉘과 발 사이를 채워 적절한 쿠션성과 보온 효과를 제공하며, 주된 재료는 합성수지 발포폼이다. 발과 닿는 안쪽은 기모나 파일지 같은 부드러운 천으로, 쉘과 닿는 바깥쪽은 미끄러짐이 좋은 합성섬유 천이나 얇은 플라스틱 판으로 마감되는 경우가 많다.[35]
- 쉘: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부츠의 바깥 부분으로, 버클이 달려 있다.[1] 쉘의 재료로는 탄성 등 역학적 특성이 뛰어난 폴리우레탄이 선호된다. 특히 상급자 모델에는 폴리에테르폴리올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테르폴리우레탄이, 일반 모델에는 폴리에스테르폴리올을 원료로 하는 폴리에스테르폴리우레탄이 널리 사용된다.[35] 초급자 모델에는 더 부드러운 폴리에틸렌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35] 대부분의 스키 부츠에는 정강이 부분에 스트랩이 있어 부츠를 조일 때 추가적인 지지력을 제공한다.[1]
알파인 스키 부츠는 부츠로서 정강이까지 덮는 길이이며, 무릎 아래보다는 약간 짧다. 발목부터 정강이까지 넓은 범위를 단단하게 감싸주어 스키어가 발목 염좌 없이 스키판에서 오는 힘을 받아들이고, 스키판에 힘을 전달하는 동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다.[35] 스키 부츠의 밑창 형태는 국제 표준화 기구(ISO)에서 규격화되어 있어, 어떤 세이프티 바인딩과도 호환된다.[35]
쉘의 주재료인 폴리우레탄은 가수분해 등으로 인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해될 수 있어, 장기간 사용 시 부츠가 갈라지거나 부서질 위험이 있다. 파손 시기는 부츠의 조성, 사용 빈도, 보관 조건 등에 따라 다르지만, 전일본스키연맹(SAJ)이나 일본프로스키교사협회(SIA) 등에서는 제조 후 약 5년을 기준으로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활강 중 파손 사고를 예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31][35]
5. 4. 폴
폴(스톡)은 양손에 하나씩 들고 균형을 잡거나 추진력을 얻는 데 사용된다. 알파인 스키에서 폴의 역할은 산악 스키나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용도와 약간 다를 수 있다.초급 및 중급 스키어가 레저 스포츠로 즐길 때는 리프트 탑승장에서 몸을 앞으로 밀거나, 기다릴 때 균형을 잡는 지팡이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폴은 스키 스쿨에서 일반적으로 배우는 턴 시작의 계기를 만드는 '폴 워크'(스톡 워크) 외에도, 좌우 및 전후 균형을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간단히 말해, 폴은 마치 딱지의 양팔과 같은 역할을 하며, 폴을 잡은 손의 위치에 따라 스키어의 전후 자세가 거의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울퉁불퉁한 코브 사면에서는 폴이 균형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폴 자체의 균형, 휘두르기 쉬운 정도, 그리고 길이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러나 상급자들은 균형 감각을 더욱 연마하기 위해 일부러 코브 사면을 폴 없이 활강하기도 한다.
폴 하단의 바스켓은 눈에 폴이 너무 깊이 박히는 것을 막아준다. 산악 스키나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는 눈 위를 걷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큰 바스켓을 사용하지만, 주로 다져진 슬로프를 활강하는 알파인 스키에서는 바스켓 크기가 크게 중요하지는 않다. 다만, 신설이나 깊은 눈에서 넘어졌을 경우 작은 바스켓은 눈 속에 완전히 파묻힐 수 있으므로, 자신의 스키 스타일과 실력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좋다. 만약 신설에서 넘어져 폴을 짚어도 눈 속에 잠겨 일어서기 어렵다면, 폴을 손에서 놓고 X자 모양으로 교차시켜 눈 표면에 놓은 뒤, 교차된 폴의 중심을 짚고 일어서면 지지력을 높일 수 있다.[37]
경기용 폴은 일반 레저용과 다른 특징을 가진다. 경기용 슬로프는 물이나 황산암모늄, 염화칼륨 같은 응고제를 뿌려 스케이트 링크처럼 단단한 아이스반으로 만들기 때문에, 폴 끝의 팁(Tip, 石突)은 매우 날카롭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다.
폴의 샤프트(Shaft, 기둥)는 알파인 경기 종목에 따라 다른 목적을 가진다.
- 회전(슬라롬, Slalom) 경기에서는 폴 본래의 용도 외에도, 넘어뜨려야 하는 기문(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면서 기문을 효과적으로 쓰러뜨리는 보호대 역할도 한다. 이를 위해 폴 손잡이 부분에 너클 가드(Knuckle Guard)를 부착하는 경우가 많다.
- 활강(다운힐, Downhill)이나 슈퍼대회전(슈퍼 G, Super-G) 같은 고속 계열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몸을 낮춰 공기 저항을 줄이는 크로칭(Crouching) 자세를 취하기 쉽도록 몸에 맞춰 휘어진 형태의 샤프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경기용 폴의 바스켓은 공기 저항을 줄이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여 매우 작게 만들어진다. 특히 활강이나 슈퍼대회전 같은 고속 경기에서는 공기 저항이 기록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원뿔이나 탁구공 모양처럼 바스켓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형태가 사용되기도 한다.
5. 5. 기타 장비
스키알파인 스키에 사용되는 스키는 턴 기술을 이용한 활강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스키의 앞부분(탑)과 뒷부분(테일)이 넓고, 부츠와 연결되는 중앙 부분이 좁은 형태(사이드컷)를 가진다. 스키어가 스키를 기울여 하중을 가하면 스키가 휘면서 에지가 눈 표면을 파고들어 호를 그리며 턴을 할 수 있게 된다.[27]
전통적인 스키는 바닥(활주면)을 아래로 향하게 하여 평평한 곳에 놓으면 앞부분과 뒷부분만 바닥에 닿고 중앙 부분이 뜨는 활 모양(캠버)을 가진다. 캠버 구조는 스키를 신고 평평한 눈 위에 서면 스키 바닥 전체가 눈에 닿아 안정적인 직활강을 가능하게 한다. 스키 앞부분(탑)은 위로 들려 있어 활강 시 눈에 박히는 것을 방지하며, 뒷부분(테일)은 비교적 평평한 형태가 많다.[27]
최근에는 처음부터 휘어진 형태인 로커 구조의 스키도 등장했으며,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27]
- '''풀 로커''': 스키 중앙의 캠버가 거의 없고, 앞부분(탑)부터 뒷부분(테일)까지 전체적으로 휘어진 형태.
- '''팁 & 테일 로커''': 스키의 앞부분(탑)과 뒷부분(테일)이 크게 휘어 있지만, 중앙에는 캠버 형태가 남아 있는 형태.
- '''팁 로커''': 스키의 앞부분(탑)만 크게 휘어 있고, 나머지는 캠버 형태인 것.
로커 구조는 스키에 가해지는 하중에 관계없이 호를 그리기 쉬워 턴이 용이하며, 특히 등산 스키나 백컨트리 스키에서 에지가 잘 먹히지 않는 신설이나 깊은 눈 사면에서 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27] 프리스타일 스키에서는 뒷부분(테일)도 앞부분(탑)처럼 휘어진 팁 & 테일 로커(트윈팁이라고도 함)를 사용하여 뒤로 활강하는 것에도 대응한다.
알파인 스키의 길이는 1980년대까지 2m 전후가 일반적이었으나, 1990년대 카빙 스키의 등장과 보급으로 다루기 쉬운 150cm에서 180cm 정도가 일반화되었다. 2m를 넘는 긴 스키는 주로 고속 경기용이나 일부 팻 스키에서만 사용된다. 또한, 100cm에서 130cm 정도의 숏 스키나 70cm 정도의 펀 스키(스키보드)도 있으며, 이들은 독자적인 장르로 자리 잡았다.
스키 판의 활주 성능과 관련된 용어로는 컨벡스(convex, 볼록)와 컨케이브(concave, 오목)가 있다. 이는 스키 판 바닥(활주면)의 단면 형상을 의미한다. 스키 판은 사용하면서 마모 등으로 인해 컨벡스나 컨케이브 형태가 될 수 있다. 컨벡스는 에지의 효과를 방해하여 턴이 바깥으로 밀리는 경향이 있고, 컨케이브는 에지가 과도하게 걸려 스키딩 턴이 어려워지거나 넘어질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스키 바닥은 평평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변형된 스키 바닥은 샌딩[28]이나 피니시 스톤 마무리[29] 등의 튜닝 작업을 통해 평평하게 만든다.
S-B-B 시스템S-B-B 시스템(Ski-Binding-Boot system)은 스키, 바인딩, 부츠 세 가지 장비의 조합과 바인딩의 해제 강도 조정 값 산출에 관한 규격을 의미한다. 바인딩 해제 조정 값은 스키어의 신장, 체중, 나이, 부츠 솔 길이, 스키 실력(스키어 유형) 정보를 바탕으로 ISO의 'ISO 10088: 스키-바인딩-부츠(S-B-B 시스템)의 조립·조정' 규격에 따라 산출해야 한다. 이 규격은 JIS 'JIS S 7028'[36]로도 제정되었다. 과거에는 임의로 바인딩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부적절한 조정은 필요할 때 바인딩이 분리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스키 전문점에서의 장착 및 조정 작업은 제조물책임법(PL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규격에 따른 정확한 조정 값 설정이 사고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왁스왁스는 스키의 활주 성능을 높이고 활주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된다. 주로 고체형(아이론으로 녹여 바름), 액체형(스프레이, 리퀴드), 파우더형이 있다.
고체 왁스(하이드로카본, 불소 등)는 전용 아이론으로 녹여 활주면에 바르고 식힌 후, 스크레이퍼로 긁어내는 핫왁스 방식으로 사용한다. 핫왁스는 활주면의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클리닝 효과도 있다. 설온에 따라 불소 함량이 다른 왁스를 구분하여 사용하며, 봄철처럼 설온이 높고 습기가 많을 때는 불소 함량이 높은 왁스를 사용한다. 고체 왁스를 그대로 활주면에 문질러 바르는 생바름 방식도 있는데, 핫왁스보다 지속성은 떨어지지만 휴대가 간편하여 활주성이 나빠졌을 때 임시로 사용하기 좋다.
액체형 왁스는 핫왁스보다 간편하지만 지속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활주면에 뿌리거나 바른 후 코르크나 브러시로 문질러 사용한다. 휴대가 간편한 소형 제품도 있어 수시로 바를 수 있다. 시즌 종료 후에는 보관 중 활주면과 에지 보호를 위해 왁스를 발라두고, 시즌 시작 시 왁스 리무버로 제거한 후 새 왁스를 바르기도 한다.
파우더형 왁스(스타트 왁스)는 주로 경기 시작 직전에 활주면에 뿌리고 코르크로 문질러 사용한다. 지속 시간이 매우 짧아(1~2턴 정도) 스타트 직후의 활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이며, 불소 100% 배합으로 가격이 매우 비싸다.
알파인 경기에서는 0.1초를 다투기 때문에 당일의 설질과 설온을 분석하여 최적의 왁스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초보자 중에는 왁스를 바르면 속도가 빨라져 위험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으나, 오히려 왁스를 바르지 않으면 눈이 스키에 달라붙어 잘 미끄러지지 않고 넘어질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초보자라도 왁스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스키 강사는 "미끄러져도 멈출 수 있다"는 점과 함께 왁스의 필요성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30][38]
스키웨어스키웨어는 방한 기능 외에도 패션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과거에는 눈과 대비되는 형광색이나 원색이 유행했지만, 최근에는 스노보더의 영향으로 평상복에 가까운 스트릿 스타일이나 루즈핏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알파인 경기 심판, 공인 스키 검정원, 스키 강사, 스키 패트롤 등 특정 단체나 팀에서는 통일된 디자인의 유니폼 형태 스키웨어를 착용하기도 한다.[39] 일부 스키웨어는 단단한 설면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견고하게 제작되거나 프로텍터가 내장된 경우도 있다.
스노보드 웨어와 디자인이 비슷해져 구분이 어려워지고 있지만, 일반적인 스키웨어 바지 밑단 안쪽에는 스키 에지에 옷감이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에지 가드(가죽, 플라스틱 등)가 부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스노보드 웨어를 입는 스키어도 있다.
고글 및 선글라스고글과 선글라스는 빠른 속도에서 눈에 부딪히는 강설이나 차가운 공기, 눈 표면에서 반사되는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 눈보라 속에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강한 햇빛에 눈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많은 고글 렌즈는 색이 있어 선글라스 기능을 겸하지만, 저렴한 제품 중에는 색만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제품은 가시광선을 차단하여 동공이 확장되지만 자외선은 그대로 투과시켜 오히려 눈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 표면에서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편광 기능이 있는 렌즈가 좋다.
선글라스는 고글처럼 찬 공기나 눈 날림을 막는 효과는 적지만, 통기성이 좋아 땀으로 인해 고글 내부에 김이 서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운동량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등산 스키나 백컨트리 스키에서는 등반 시 선글라스, 활강 시 고글을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43]
SAJ에서는 사고 시 깨진 선글라스 파편에 얼굴을 다칠 수 있다는 이유로 고글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31] 이 때문에 SAJ 관련 자격 시험 응시자나 대회 참가 선수들은 대부분 고글을 착용한다.
헬멧모자는 넘어졌을 때 다른 스키어와의 충돌이나 에지에 의한 부상 위험을 줄여주지만, 머리 보호를 위해서는 헬멧 착용이 더욱 권장된다. 일반적으로 일본 스키어의 헬멧 착용률은 서구에 비해 낮은 편이다.[31][44] SAJ는 일반 스키어에게도 헬멧 착용을 권장하며, 알파인 스키용 헬멧 규격으로 "CE EN1077" 또는 "ASTM F2040"을 권장하고 있다.[31] 헬멧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머리 크기에 잘 맞고 고글과의 호환성이 좋은 것을 골라야 하며, 사용 전 점검은 필수이다. 한 번이라도 충격을 받은 헬멧은 충격 흡수 성능이 저하되었으므로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안전을 위해 임의로 개조해서는 안 된다.[31]
알파인 스키 경기에서는 안전을 위해 FIS 규정(ICR 606.4)에 따라 모든 종목에서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32] SAJ 규정[45][46]에 따르면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에서는 헬멧 착용이 의무이며, 회전에서는 권장 사항이다. 경기용 헬멧 규격은 FIS 규정에 따라 2019년부터 "FIS 스티커 RH2013"[46]만 허용된다. (SAJ 규정상 회전 경기는 "CE EN1077", "ASTM F2040" 규격도 허용) 고속 경기에서는 낙상 시 머리 보호 및 공기 저항 감소 효과가 크며, 회전 경기에서는 폴대(기문)와의 충돌로부터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턱 보호대가 달린 헬멧을 사용하기도 한다. 전일본 스키 기술 선수권 대회 등 기초스키 대회에서도 안전 규정에 따라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48][49]
기타 보호 장비알파인 스키에서 사용되는 보호 장비는 다음과 같다: 스키 헬멧, 마우스가드, 정강이 보호대, 턱 보호대, 팔 보호대, 등 보호대, 스틱 보호대, 패딩.[18]
- '''마우스가드''': 뇌진탕의 충격을 줄이고 치아를 보호한다.[18]
- '''정강이 보호대, 스틱 보호대, 팔 보호대, 턱 보호대''': 주로 회전 경기에서 기문(폴대)과의 충돌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18]
- '''등 보호대, 패딩''': 대회전 등 고속 경기에서 사고 발생 시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 착용한다.[18]
- '''프로텍터''': 주로 경기용으로 사용되며, 넘어졌을 때 단단한 설면이나 폴대 충격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한다. 정강이, 엉덩이, 허벅지 등 부위별 보호대부터 전신 보호대까지 다양하며, 스키웨어 안쪽에 착용하는 내장형도 있다. 일반 스키어, 특히 초보자나 어린이는 부상 방지를 위해 무릎 보호대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6. 안전
스키 헬멧은 스키를 타는 동안 머리 부상의 위험을 줄여주며, 내부 안감이 열을 가두어 머리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헬멧은 다양한 스타일로 제공되며 일반적으로 단단한 플라스틱/수지 껍질과 내부 패딩으로 구성된다. 최신 스키 헬멧에는 환기구, 귀마개, 헤드폰, 고글 마운트 및 카메라 마운트와 같은 추가 기능이 포함될 수 있다.[17]
알파인 스키에서 사용되는 보호 장비는 다음과 같다:
- 헬멧: 머리 보호 및 보온.
- 마우스 가드: 뇌진탕 영향 감소 및 치아 보호.
- 정강이 보호대, 스틱 보호대, 팔 보호대, 턱 보호대: 주로 회전 경기에서 게이트와의 충돌로부터 신체 보호.
- 등 보호대, 패딩 (스텔스): 대회전 및 기타 속도 경기에서 고속 사고 시 신체 보호.[18]

알파인 스키에서는 안전을 위해 국제스키연맹(FIS)의 '''【알파인】경기 규칙 (ICR) 606.4''' 규정에 따라 모든 경기에서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32] 전일본스키연맹(SAJ)에서는 '''스키 용구에 관한 국내 운용 규정'''에 따라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에서는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으며, 회전에서는 권장하고 있다.[45][46]
알파인 스키 경기용 헬멧 규격은 FIS 규정에 따라 2018년까지[47]는 모든 경기에서 "CE EN1077"[31]만 허용되었으나, 2019년부터[47] 규칙 개정에 따라 "FIS 스티커 RH2013"[46]만 허용되고 있다. SAJ는 활강, 슈퍼대회전, 대회전에 대해서는 FIS 기준과 동일 규격을 적용하지만, 회전은 권장 사항이므로 "CE EN1077" 및 "ASTM F2040" 규격품도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다른 경기에는 없는 헬멧 귀 부분의 소프트 패드 사용이 허용된다.
고속 경기인 활강, 슈퍼대회전은 때때로 시속 100km에 달하는 속도로 활강하기 때문에, 낙상 시 머리를 보호하고 모발의 공기 저항을 줄이는 역할이 있어 의무화 이전부터 착용이 권장되었다. 회전에서는 폴대와의 접촉이 강하여 때때로 폴대가 얼굴에 닿는 경우도 있어 얼굴 보호를 위해 턱 보호대가 있는 헬멧도 사용된다.
이러한 안전 규정 및 권장 사항으로 인해, 전일본스키기술선수권대회 등 기초스키 선수들은 안전 방침을 인식하고 있어 헬멧 착용률이 높다. 특히 기술선과 전일본주니어스키기술선수권에서는 규칙상 헬멧 착용이 의무화되어 있다.[48][49] 그 외 기초 스키 대회에서도 안전을 위해 유사한 규칙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선수들의 헬멧 착용률이 높다.
6. 1. 안전 수칙
2014년, 병원, 의원, 응급실에서 알파인 스키 관련 부상으로 치료받은 사람은 11만 4천 명이 넘었다.[20]스키 부상의 가장 흔한 유형은 무릎, 머리, 목 및 어깨 부위, 손과 허리 부상이다. 전문가와 의사 모두 스키 헬멧을 강력히 권장한다. 스키로 인한 머리 부상은 사망이나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21] 알파인 스키의 경우, 하루에 스키를 타는 1000명당 평균 2~4명이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고는 사용자 과실로 인한 단독 추락으로 인한 것이다.[1] 올바르고 안전하게 넘어지는 방법을 배우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20]
낙상 시 부상 발생률이 높고, 초보자의 경우 미숙함이나 공포심으로 인해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안전한 넘어지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필요하다.
넘어질 때는 안전을 위해 1) 팔을 짚지 않는다 2) 무릎을 짚지 않는다 3) 되도록 산 쪽으로 엉덩이를 짚는다는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산 쪽으로 옆으로 넘어지는 방법이 안전하다고 여겨진다. 고급자나 선수들에게 많지만, 고속 시 점프하여 스키의 테일(꼬리) 부분부터 착지했을 때, 몸이 뒤로 넘어지는 것을 회복하려고 하다가 오히려 무릎 전십자인대(ACL) 손상이라는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무리하게 일어서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뒤로 넘어진 채로 있는 편이 안전하다[31].
일어설 때는 스키를 되도록 폴라인(fall line)과 수직으로, 그리고 계곡 쪽에 두고, 몸은 산 쪽에 두는 자세를 취한다. 그리고 산 쪽으로 가져온 몸 쪽으로 스틱을 짚고, 스틱을 보조 삼아 팔 힘으로 일어선다. 급경사라면 손만 짚고 일어설 수도 있다. 신설에서 스틱이 빠져들어가는 경우에는 앞서 언급한 방법도 있다.
낙상 시 스키가 교차하여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경우에는 주저하지 말고 스키를 벗고 일어서는 것이 좋다.
7. 기후 변화의 영향
북미와 유럽 전역의 스키장에서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 시즌 길이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050년까지 겨울 시즌 길이가 50% 이상, 2090년까지는 8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23] 2012년에 운영되던 미국 북동부의 103개 스키 리조트 중 약 절반은 2050년까지 경제적으로 타당한 스키 시즌을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24] 유럽에서는 알프스의 빙하 절반이 녹았고, 유럽 지구과학 연합(European Geosciences Union)은 2100년까지 산악 지역의 눈덮개가 70% 감소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 그러나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2°C 이하로 유지하는 데 성공한다면, 2100년까지 눈덮개 감소는 30%로 제한될 것이다.[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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